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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1. 청산별곡 (13)
서기 1248년 강화도 도성 선원사. 대장도감의 수기 도승통 밑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불사를 지휘하고 있던 나, 지밀은 동방기독교인 경교(景敎)의 ‘마리아와 이수 이야기’가 담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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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박2일로는 모자라! 오감만족? 육감충족 ‘강진청자축제’
휴가철이 되면 유년기나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으레 피서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. 일 년에 한 번뿐인 휴가이기에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도 남겨야 하고 먹을거리,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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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 휴가, 템플스테이
색다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템플스테이는 어떨까. 잡념을 버리고 심신에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면 산사에서의 하루는 훌륭한 처방전이 될 수 있다. 전국의 사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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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이 인정했다!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‘강진청자축제’
강진청자축제는 수많은 국내 축제 중에서 단 2개만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축제 중 하나이다. 강진군은 고려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를 소재삼아 현대적으로 재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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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83) 한국의 차 이야기
박경리 대하소설 『토지』의 배경인 경남 하동군, 조정래 대하소설 『태백산맥』의 고향 전남 보성군은 이맘때면 녹색의 파도로 뒤덮입니다. 유서 깊은 녹차 생산지의 봄은 꽃보다 잎입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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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9회 강진청자축제] 눈앞에 펼쳐지는 역사 속 보물 '강진고려청자'
중국의 니싱도기, 일본에 아리타야키가 있다면 한국에는 고려청자가 있다. 고려청자는 고려 미술의 대표 공예이자 세계적으로도 명품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이다. 초기에는 중국 도자기의 영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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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세사람의 우정, 시들어가던 조선의 차 되살리다
삼국시대와 고려까지 융성했던 차 문화는 조선시대 들어 쇠퇴했다가 18∼19세기에 이르러 다시 꽃을 피웠다고 한다. 우리 차 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로는 다산 정약용, 초의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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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동백의 붉은 유혹
강진군 백련사의 동백나무 숲에서 빨간색 꽃이 피고 지고 있다. 이곳은 5.2ha에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. [강진군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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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 강진 다산 유배길
오늘은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 유배길을 걷는다. 길에 붙은 이름 그대로 다산 정약용(1762∼1836)의 유배 시절을 되짚는 길이다. 오로지 한 인물만의 자취를 좇아 난 트레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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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강진에 가면 온통 청자 빛
윤석남 작, 황보복례 디자인, ‘조각배’, 고려자기. [청자 아트 프로젝트 조직위원회 제공] 옛 청자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강진이 올 여름, 오늘을 아우른 청자 고을로 거듭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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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TIP] 동백꽃 4월까지 피죠
대표적인 봄 꽃으로 알려진 동백나무는 사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꽃을 피운다. 전남 완도 보길도, 여수 오동도, 경남 거제 지심도 등이 일찍 피는 동백에 속한다. 동백은 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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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진만 횡단 ‘출렁다리’ 내달 2일 착공
가우도 출렁다리 조감도. 2011년 완공 예정이다. 전남 강진만을 동서로 연결하는 인도(人道) 전용 다리가 건설된다. 강진군은 29일 “강진만 한 가운데 떠 있는 가우도( 駕牛島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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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열리는 호남옛길
한반도 육지 중 가장 남쪽은 북위 34도17분21초에 위치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. 육당 최남선은 ‘조선상식문답’에서 “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, 서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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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‘장사익 소리판-따뜻한 봄날 꽃구경’시간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가격 2만~10만원문의 02-396-0514지난해 말 다섯 개 도시를 돌며 개최한 콘서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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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KBS 노사, 퇴직금 누진제 폐지 外
◆KBS 노사는 6일 창립 이후 30여년간 유지했던 퇴직금 누진제를 완전 폐지키로 했다. KBS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비상대책위회의를 열어 ▶ 퇴직금 누진제와 보건 휴가(연간 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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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방울방울 피어옵니다 ‘봄’
복수초는 이른 봄 가장 빨리 핀다고 하여 ‘원일초’라 합니다. 언 땅을 뚫고 핀 샛노란 꽃망울이 물방울에 맺혔습니다.한반도에 봄은 상륙했나 봅니다. 천지 분간 못하는 바람이 사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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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다산학의 산실, 다산초당
다산의 푸른 고독에 젖다 백련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‘다산초당’이다. 백련사와도 멀지 않다. 동백숲길을 지나 백련사에 다다를 때쯤, 왼쪽으로 뚫려진 조그마한 길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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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백련사와 동백숲길
- 붉게 물든 꽃길, 마음에 피는 홍조 강진에는 붉은 동백숲과 푸른 차밭이 어우러져 유난히 아름다운 정취를 자랑하는 만덕산이 있다. 만덕산은 예로부터 야생 차나무가 많아 다산(茶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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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강진 병영마을
돌담길 안내를 따라 역사 속으로 전라도의 서남부 끄트머리에 자리한 강진은 고려시대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청자의 발상지이자 영랑생가, 다산초당, 백련사 등의 수많은 문화유산이 남아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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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봄길, 함께 걷는길
서울에서는 먼데 부산에서는 가깝다. 그래서 함양의 봄은 서울보다 가깝다. 상림에 움이 트면 봄이 익는다.꽃 잔치는 시작됐다. 남쪽에서 매화 잔치가 한바탕 지나갔고 곧 노란 산수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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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의 눈으로 온금동을 쓰다듬다
가난한 선원들이 모여 사는 목포 온금동에는 조금새끼라는 말이 있지요. 조금 물때에 밴 새끼라는 뜻이지요. 그런데 이 말이 어떻게 생겨났냐고요? 아시다시피 조금은 바닷물이 조금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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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시시각각] “인구 증가,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”
얼마 전 전남 강진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. 다산(정약용) 초당, 백련사, 무위사, 청자박물관, 병영성, 영랑(김윤식 시인) 생가…. 인구 4만2000여 명의 작은 고장인데도 1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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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현들의 속 깊은 산책길
‘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’는 괴테의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의 위인들은 꾸준히 걸었다. 걸으면서 사색하고, 사색한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. 자신의 주변을 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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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이 경쟁력이다] 전문가가 본 성공포인트
▶ 강신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축제는 지역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즉, 지역을 마케팅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모든 축제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. 강진 청자문